Klaus Mäkelä is a Finnish conductor and cellist.
He is currently chief conductor of the Oslo Philharmonic, music director of the Orchestre de Paris,
and artistic partner and chief conductor-designate of the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클라우스 마켈라는 핀란드 출신 지휘자이자 첼리스트이다.
2020년 가을부터 오슬로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 2021년부터 파리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직을 맡고 있다.
22027년 암스테르담의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의 8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할 예정으로
2022/23 시즌부터 예술적 파트너로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와 장기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22년 6월 10일 RCO가 클라우스의 차기 상임 임명을 발표하며 업로드한 영상, The dawn of new era: Klaus Mäkelä
드보르작 9번 교향곡 4악장은 모든 현악기가 같은 선율을 동시에 포르티시모로 연주하며 시작된다. 유서 깊고 고전적인 장소 콘세르트허바우로 새어 들어온 농밀한 유체와 같은 소리. 심상치 않은 무언가의 출범을 예고하듯 다가오던 템포와 피치가 고조되는 그 순간 클라우스의 등장과 함께 모호했던 음악이 실체를 드러낸다.
철도 매니아였던 드보르작은 증기 기관차의 발차 소리에서 도입부 작곡의 모티프를 얻었다고 한다.
20대 중반의 젊은 지휘자를 차기 상임으로 선택한 RCO의 미래와 New World Symphony라 불리는 드보르작 9번 교향곡 4악장이 교차된 이 영상은 내게 마치 '안녕과 안녕' 같은 감각들을 환기시킨다.
공항에서의 포옹, 새벽에 흘린 코피, 졸업 후 겨울. 아주 먼 곳으로. 지금까지의 삶과 전혀 다른 세계로. 달리는 기차의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처럼 내게는 급변하는 상대적 세상을 바라보는 개인의 마음.
> 드보르작 9번 교향곡(From the New World)
Emily (파리 오케스트라 합창단원, 마켈라와의 첫 연습 후 적은 일기에서) :
너무 인상적이라 제목을 마켈라 말고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던ㅎ
스물여섯 어린아이가 어쩌다 오게된거지 생각했던 내가 바보같이 느껴질정도..
완성형지휘자. 그 자신감, 여유, 무한에너지.. 그안에 그 예민함까지..
북유럽엔 정말 뭔가 다른 예술적 기운이 충만한건가.. 요새 북유럽 예술가들이 주류인게 괜히 그런게 아닌듯.
익명의 타조 (네덜란드 신문을 보고) :
네덜란드 신문에서 읽었는데 RCO 상임구하기 초기에 쇼트리스트가 넬슨스, 피셔, 게르기예프 였다고 함
그때는 마켈라 등장도 전이었는데
마켈라라는 어린놈이 나타나서는 기죽기는 커녕 자신감 넘치고 성숙하고 그러면서 성격은 프렌들리하고
리허설 도중에 바이올린을 같은 파트를 다섯번을 반복해서 시키는데
소리가 좋아지는게 단원들 사이에서 느껴졌다고함 단원 인터뷰에 따르면
그거말고도 왜 뽑혔는지 이유가 써있던데 기대 많이들 하는가봄
독일 신문 보니까 뮌헨필도 후보로 고려중이었나보더라
타이틀에 암스테르담이 더 빨랐다...라고ㅋㅋㅋ
김유빈의 메일 주소는 yubinkimklaus@gmail.com이다.
'yubin'은 김유빈의 이름에서, 'klaus'는 클라우스 마켈라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